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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쓰는) 제프의 비즈니스 메거진] 비즈니스/자기계발 유투버가 두루뭉술해서 욕먹는 이유

[매일(쓰는) 제프의 비즈니스 메거진] 비즈니스/자기계발 유투버가 두루뭉술해서 욕먹는 이유

생산자 팀의 인사이트를 소비자 팀은 두루뭉술한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들어가며

신사임당

자청

드로우엔드류

등등

상당히 유명한 비즈니스 혹은 자기계발 유투버들이 항상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 좋은 말 같은건 알겠는데” “이야기가 너무 두루뭉술 한 것 아니야?”

해당 유투버들 이름으로 검색하면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런 비판을 하는 것일까요?

이게 정말 그 유투버들의 잘못일까요?

정말 그렇다면 왜 그 유투버들은 그렇게 두루뭉술한 이야기만 할까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어가 서로 다르다

사실 해당 유투버들은 본인들의 경험에서 아주 중요한 인사이트들을 영상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두루뭉술한 소리만 하냐고”

그건 서로의 언어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니 쟤가 무슨 쏘련말 하는 것도 아니고 쟤도 한국어로 말하고 나도 한국어로 듣는데?”

«부의 추월차선»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것을 생산자 팀과 소비자 팀의 언어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유투버는 생산자 팀의 언어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걸 듣는 사람들은 소비자 팀의 언어로 듣습니다.

그래서 생산자 팀의 아주 중요한 인사이트가 소비자 팀에서는 그저 두루뭉술 말장난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언어는 왜 다른 것일까요?

생산자 팀과 소비자 팀

평생 소비자 팀은 생산자 팀의 인사이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할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현상을 바라볼때 생산자의 관점과 소비자의 관점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죠.

생산자 팀은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 때 혹은 마케팅을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습니다.

혹은 본인을 발전시켜 생산성을 높히는 방법을 찾아내죠.

하지만 소비자 팀은 같은 무언가를 보고도 “아 좋은 이야기네”, “당연한 이야기 아니야” 같은 소리를 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그것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에 그걸 그냥 당연한 거라 여깁니다.

그것을 적용하기 위한 과정과 원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죠

그리고 좋은 걸 알지만 본인 주변 사람들이 안하니까 저 멀리있는 구름처럼 생각이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자 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인사이트가 소비자 팀의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소리나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리는 겁니다.

알려줘도 알 수가 없다

유투브 체널 «유투브 읽어주는 남자» 영상을 통해 니시노 아키히로가 차등 가격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연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해당 강연에서는 라스베거스의 벨라지오 호텔과 비행기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런 서비스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고객을 가격과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럭셔리와 인지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이런 서비스를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주기까지 했죠.

이런 엄청난 인사이트에 감동한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 내용을 이야기하고 다녔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 반응이 시큰둥한 것입니다.

그런 것 쯤은 다 알고 있다는 듯이 그건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는 것이죠.

소비자 팀의 조언은 안 들어도 된다

*“나에게는 수천만원짜리 정보가 담긴 인사이트가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그런 당연한 소리였던 것이었구나”

라는 사실을 처음 깨달은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이 사람들은 재꼈구나”

저는 자기 확신이 없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잘 휘둘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그거 별론데? 그게 되겠어? 하면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그 사람들이 소비자 팀인 걸 알기에 오히려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수가 하는 대로 하고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면 다수의 소비자 팀의 사람 중에 하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며

결국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웃라이어가 되길 주저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러한 인사이트들을 정말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생산자 팀이 되세요

생산자 팀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생산자의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어떤 인사이트가 있으면 그게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지 마세요

그것을 나에게 적용할 때 어떤 일이 벌이질 지 생각하세요

내가 저런걸 만든다면 혹은 서비스한다면 어떻게 적용할 지 생각해보세요

메시지 뒤쪽 깊숙히 들어있는 진짜 의미를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도 결국 생산자 팀에서 그 모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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