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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쓰는) 제프의 비즈니스 메거진] 돈과 시간을 바라보는 시각

[매일(쓰는) 제프의 비즈니스 메거진] 돈과 시간을 바라보는 시각

나는 과연 어떤 돈을 벌어야 하는가?

들어가며

그냥 무조건 돈을 많이 버는 것은 과연 중요할까?

물론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중요하다.

다만 아무 돈이나 많이만 벌면 된다는 뜻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로운 돈만을 벌어야 한다.

우리는 흔히 이런 자유로운 돈을 패시브인컴이라고 부른다.

왜 패시브인컴이어야 하는가

그럼 왜 패시브인컴만이 우리가 벌어야 하는 돈일까?

그 이유는 바로 돈만큼 중요한 어쩌면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온전히 당신이 통제하는가?

회사를 다니고 있는가? 그럼 당신의 시간은 회사가 통제한다

사업을 하면서 잠도 못자고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 있는가? 그럼 당신의 시간은 당신의 사업이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패시브인컴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다.

쉬고 싶은가? 쉴 수 있다.

운동을 하고 싶다고? 운동을 할 수 있다.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은가? 당신의 칑의력을 회사에 절반을 뺏기지 않고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많은 돈을 받으면서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는 일과 적은 돈을 받으면서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패시브 인컴이 있다면 난 언제나 후자를 택하겠다.

강의를 하다 생각한 돈과 시간의 관계

오늘 오픈소스에 관련한 강의를 대학생 대상으로 두시간 진행하였다.

원래 예정된 일정이 아니라 하루전에 급하게 잡힌 일정이었다.

그렇게 기존에 만들어 놓은 강의자료들을 두시간 가량 재편집하여 간략하게 강의자료를 만들고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강의비 정산을 위한 서류처리를 하면서 “오늘 우연하게 월세 벌었네”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메인업무로 진행하고 있는 외주개발 작업은 3개월을 작업해서 천만원 가량을 받게 된다.

그런데 방금 진행한 강의자료 두시간 만들고 강의 두시간을 하고 30만원을 받게 된다.

만약 강의가 두시간이 아니라 여덟시간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루에 120만원을 벌 수 있다.

그렇게 10일을 강의하게 되면 나는 세 달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붙잡고 있던 외주개발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약 1/9의 시간 즉. 9배의 효율이었다.

심지어 만들어놓은 강의자료는 계속 재활용할 수 있었다.

외주개발작업은 일부 코드조각을 재활용 할 수 있겠으나 요구사항에 따라 완전 새로운 코드를 생산해내야 한다.

조금더 효율을 높힐 순 없을까

그리고 이 생각은 더욱 고부가가치를 향해 확장되어갔다.

만약 이 강의를 원데이클래스 형식으로 한 명당 한시간에 만원을 받고 30명을 모으게 된다면?

나는 시간당 받는 돈을 두배로 늘릴 수 있게된다.

자 그럼 여기서 효율을 더 높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객단가를 높힐 수 있겠으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객단가를 높힐 수 없으면 투입시간을 줄여버리면 효율이 높아진다.

투입시간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강의를 영상으로 찍어서 사람들에게 영상을 판매한다면 어떨까?

나는 강의자료를 준비하는 시간과 강의영상을 촬영하는 시간만 투입하게 된다. 대충 20시간 이라고 하자

그리고 천명이 이 강의를 구매한다고 하면, 나는 천만원을 벌게 되고 시간당 50만원의 수익이 생긴다.

원데이클래스의 두배의 효율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서 몇명이 더 이 강의를 구매할 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효율은 계속해서 올라가게 된다.

패시브 인컴은 리스크마저 적다

그래서 이러한 효율을 극단적으로 높히기 위해서는 인터넷 기반의 페시브인컴을 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을 생각한다.

그런데 외주개발작업의 경우 마감안에 처리를 못하면 연기기간만큼 돈을 돌려주어야 한다.

또한 고객의 맘에 들지 않으면 계약이 파기되서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패시브인컴의 경우 클래임이 발생했을 때 그 상품의 가격만큼 그냥 환불해주면 된다.

효율이 극단적으로 더 좋을 수 있는데 리스크마저 더 낮은 소득인 것이다.

이러한 자유를 안겨주는 돈을 마다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패시브인컴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고객이 늘어나거나 클래임이 생길 때 점점 투입시간이 늘어나면 안된다.

이것은 엠제이 드마코가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한 “규모의 계명”이다.

마치며

패시브 인컴이 월 1만원 벌어도 좋다. 그것이 꾸준하게 들어온다면 훌륭한 효율의 향상이다.

패시브 인컴의 방식은 전자책도 좋고, 강의영상도 좋고, 간단한 웹과 앱도 좋다.

유투브나 수익형 블로그 등은 계속 시간과 노동력을 투입해야 해서 패시브인컴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만약 AI가 블로그를 쓰고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면 이것도 패시브인컴이 될 수 있긴 하다.

시작으로 월 만원짜리 패시브인컴을 만들어서 늘려간다면 내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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